(사)한국비서사무협회(회장 김영실)가 국내 최초로 '로펌비서 자격증'을 개발하며 법률사무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2021년 고용노동부에 민간자격으로 정식 등록된 이 자격증은, 법률 분야에 특화된 사무직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 인증 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한국비서학회와 공동으로 대형로펌 출신 교수진과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한 연구를 통해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로펌의 특성과 실무에 대한 이해, 소송절차, 법률용어 등 법률사무의 기본 소양을 갖추고 다양한 사무지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로펌비서 자격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방식으로 취득할 수 있다. 온라인 과정은 (주)한국자격평가원(klicense.net)을 통해 수강과 시험 응시가 가능하며, 오프라인 과정은 대학 특별과정을 통해 운영된다.
응시는 누구나 가능하며, 로펌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뿐 아니라 재직자, 일반인, 학생, 경력단절여성 등 다양한 계층이 수강할 수 있다.
김영실 회장은 "로펌비서 자격증은 법률사무 직종 진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무 역량과 직무 소양을 갖췄다는 객관적 기준이 될 수 있다"며,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비서사무협회는 1982년 창립 이후 비서사무직의 전문성 강화와 권익 향상을 위해 활동해 왔으며, 국제 협력과 사회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직무 맞춤형 자격과정을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과 고용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자격과정 관련 문의는 협회 자격인증센터(02-702-404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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